신홍균 대홍건업 대표가 2월 1일 4만개 전문건설사들의 기금 약 4조2000억원을 운영하는 전문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신홍균 대표는 25명의 공제조합 운영위원 투표 결과, 표재석 현 전문건설협회 회장을 누르고 운영위원장에 선임돼 2015년 3월까지 조합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그동안 전문건설 공제조합 운영위원장은 전문건설협회 회장이 겸임하는 게 관례였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협회 회장 출신이 아닌 사람이 운영위원장이 됐다.
신홍균 대표는 "그동안 협회 회장이 공제조합 운영위원장을 겸임하면서 조합이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우리 공제조합의 재정건전성을 높이고, 조합의 성격에 맞게 조합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보령 출신인 신홍균 대표는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부터 대우건설에서 일하다 1996년부터 전문건설 경영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월간조선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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